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위풍당당, 서곡’을 테마로 해설음악회를 연다.

특히 1989년부터 현재까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희자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임헌정 상임지휘자(서울대학교 작곡과 주임교수)가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최고의 마에스트로와 함께하는 이번 해설음악회는 가장 유명한 ‘서곡’만을 모아 꾸며진다.

오페라 전막의 주요 멜로디가 집약적으로 담겨 있어 웅장하고 광대한 스케일을 담아내는 ‘서곡’은 공연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관객들을 순식간에 집중시킬 수 있는 매력을 담고 있다. 클래식의 기초를 배우기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 곡목은 오페라의 거장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을 비롯해 낭만주의의 숨결을 충만하게 담아낸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서수’ 서곡 작품 277, 베토벤이 작곡한 서곡 중 최대 걸작인 ‘레오노레 서곡 제3번 작품 76b’, 모차르트 오페라 중 최고의 역작인 ‘마술피리’ 서곡 작품 620 등을 들려준다,

또 사라사테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라단조 작품 21’ 중 5악장이 연주되며, 지난해 부천필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지영(예원학교 3학년)이 바이올린으로 협연한다.

한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올해 총 5회로 준비된 해설음악회 시리즈는 ‘표제음악’, ‘변주곡’ 등의 특집으로 다양한 클래식을 주제별로 모아 선보인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2.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