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희망마을 주민협의체가 추진하는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이 원도심 활력 증진사업의 시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1일 오후 2시 부천시노동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김만수 시장은 “4억을 가지고 마을을 바꿔보자는 시도는 부천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오정 희망마을사업 출발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전통시장 상인회, 복지회관 등 지역내 민관의 여러 영역이 한데 어우러져서 시작하는 좋은 사례가 돼 오정구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모델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시에서도 필요한 사항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오정희망마을 주민협의체 공동대표인 최갑철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의 전체 사업 설명과 각 분야별 비전과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의 사업 개요를 알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은 마을 이미지 제고 및 재래시장 환경 개선과 시장지원센터, 마을밥집, 마을카페 등 마을활성화센터 조성을 비롯해 지속적인 마을 만들기를 통해서 이야기가 있는 마을박물관 만들기, 마을 리더 육성, 재래시장 활성화, 마을기업 육성, 마을자원 연계 등으로 마을 경제를 살리고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