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내 매점을 단순한 식품 판매 공간이 아닌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해 ‘건강 지킴이 매점’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고등학교 매점 18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 위생시설 및 홍보시설 설치 여부, 환경 설비 상태, 매점 운영에 대한 영업주의 의지 등을 평가해 우수 판매업소를 ‘건강 지킴이 매점’으로 선정키로 했다.

‘건강 지킴이 매점’에 대해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냉장 보관용 쇼케이스 등 위생시설을 지원하고 인스턴트 식품인 과자류, 햄버거 등 고열량 저영양 식품 판매 대신 영양이 많은 제철 과일, 과채류 등 신선 식품을 판매토록 하고, 식중독 예방 요령 등 다양하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도록 향후 사업을 평가 분석한 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625-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