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28일 수도권을 지나가면서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전도와 돌출 간판 추락 등의 경비한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비구름을 동반한 제14호 태풍 ‘덴빈(TENBIN)’이 30일 수도권을 비껴가면서 않은 비를 뿌리지 않아 다행히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기온이 뚝 떨어져 30일 밤 기온이 올여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인 18℃를 기록하면서 다소 춥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틀새 2개 태풍이 지나면서 기온을 끌어내린데다 절기상 가을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아침기온은 20℃ 안팎을 유지하고 낮 최고기온도 30℃를 넘어서지 않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오르는 반짝 더위를 보이겠고, 다음주 목요일(9월6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19℃, 낮 최고기온이 27℃를 보이며 낮에는 햇살이 따갑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