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승격 40주년을 맞아 1970년대 부천시 소사읍 시절에 만들어진 ‘부천시민의 노래’를 바꾸기로 하고 노랫말을 공모한다.

시는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개통에 따른 지하철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과 도약하는 부천의 이미지에 맞고 ‘문화도시 부천’의 발전상과 시민의 정서가 깃든 주제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노랫말을 오는 10월29일까지 공모한다.

노랫말은 3분이 넘지 않는 길이에 16마디 64자 이내의 운율로 쉽고 간결한 표현으로,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노랫말이면 되고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응모된 노랫말은 시민의 노래 개정 추진 자문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곡은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된다.

시 문화예술과는 노랫말이 선정되면 시민의 노래 개정 추진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올해 안으로 ‘시민의 노래’를 완성한 뒤 내년 상반기 조례를 개정해 새로운 ‘시민의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032)625-4194.

현재 ‘부천시민의 노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1절

성주산 기슭따라 복사꽃 피고
앞에는 부ㅠ천벌 아늑한 터전
드높이 휘날리자 애향의 깃발
땀흘리는 일터마디 서광넘치네.

후렴구

뜻모아 자손만대 번영 누릴 곳
살기좋은 낙원으로 가꾸어가세.

2절

힘차게 들리는 건설의 고동
알차게 꾸며가는 약진의 기상
힘모아 일하고 즐겁게 사는
행복이 샘솟는 부천이라네.
후렴구

뜻모아 자손만대 번영 누릴 곳
살기좋은 낙원으로 가꾸어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