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범박사랑 장학회(회장 정연흥)는 지난 4일 범박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범 고교생 1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 500만을 전달했다.

범박사랑 장학회는 지난 2010년 범박동에 애정을 가진 인사들의 후원으로 지역사회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었으며, 매월 1구좌에 2천원의 소액 후원으로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장학회로 현재 200명의 회원이 500구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종전까지는 생활이 어렵지만 학업에 열중하는 모범학생 6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후원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관내 2개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모범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범박사랑 장학회 정연흥 회장은 “지역주민들의 적지만 꾸준한 사랑으로 운영되는 장학회가 지역 인재들을 훌륭하게 육성하는데 일조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호 범박동 주민센터는 전했다. ☎()32)625-6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