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성곤)는 추석 연휴기간 중 들뜬 분위기로 인해 재래시장, 대형마트,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험 요인이 증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추석절 대비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부천소방서는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3주동안에 걸쳐 안전점검 등을 통한 위험요인 사전 제거 활동을 펴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재래시장, 대형마트, 역, 터미널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에 대한 특별조사를 통해 유관기관 등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의 경우 비상구에 물건을 적재하는 등 불법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재래시장 야간 철시시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화기 취급 안전관리 여부 감독을 강화하고, 짧은 추석 연휴기간이지만 시민들이 집을 비울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발생시 대처 요령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성곤 부천소방서장은 “화재 등 안잔사고에 대비한 사전 예방과 발빠른 상황 대처로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안전 사고를 확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시민들도 생활 주변에 화재 취약 요인이 있는지 관심있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