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주민센터(동장 남상수)와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갑표)는 지난 6일 어르신 200명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추억의 골목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사라져가는 골목 인심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시작한 ‘추억의 골목사업’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억의 골목사업’은 원종1동 관내 어르신들이 지나가는 골목에 평상 등을 설치해 담소를 나누고 음식 등을 나눠먹으면서 이웃간 정을 쌓도록 하는 미풍양속으로 발전시켜 소외된 노인계층에 정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음식 나눔행사에는 원종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영숙)에서 비빔밥, 과일 등 음식을 제공했고, 원종1동 통장협의회(회장 이근실)는 음식을 나르며 행사 진행을 원활하도록 도왔다.

어르신들은 “옛날 시골에서 서로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을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원종1동 주민센터와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은 소외계층이 서로 정을 나누며 지내낼 수 있도록 ‘추억의 골목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032)625-7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