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7일 오후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 상영관에서 각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회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식전 공연으로 재즈라인 아카데미의 전문 댄스공연으로 시작된 경연대회는 총 15개팀 12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중1동 요가댄스, 심곡3동 청소년프로그램 뮤지컬 갈라쇼, 원미1동 청소년 댄스동아리 등 주민자치센터의 참여 연령대가 다양해졌고, 심곡2동 에어로빅팀에는 초등학생 손녀와 할머니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경연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천예총 소속 전문심사위원 4명이 작품내용, 표현력, 적극성(협력성), 가치성, 호응성 등 5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상2동 국악공연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심곡2동 에어로빅 공연과 도당동 재즈댄스가 각각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중2동 통기타, 중3동풍물, 약대동 사물놀이, 중4동 에어로빅, 원미1동 댄스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경연대회 말미에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지역 주민이 자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프로그램 활성화로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