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 주민센터는 2008년 조성돼 상동 명품거리로 자리매김한 ‘시와 꽃이 있는 거리’에 음지식물 등 초화류 보식작업을 실시했다.

이 거리는 매년 경계목 설치, 야생화 식재 등 꾸준하게 관리해 오고 있으며, 가로수로 인한 음지구역과 최근 온난화에 의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변화로 적응하지 못한 일부 식물들이 고사함에 따라 상동 자연보호위원회 등 자생단체와 원미사랑 봉사대, 상동 주민센터 직원 등 60여명이 부천시 식물원에서 무료 배급한 꽃묘 1천500본과 사업비 300만원으로 구입한 음지식물 6천본을 식재했다.

수종은 토질, 경사면, 배수, 일조량 등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엄선했으며, 향후 관리는 상동 자연보호위원회에서 맡기로 했다고 상동 주민센터(☎032-625-5928)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