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산22-30번지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중창 35주년 기념 개산대제(開山大祭)’가 열려 깨달음과 문화, 나눔이 넘치는 ‘희망 열림축제’가 열린다.

이번 중창 35주년 기념 개산대제는 ▲깨달음의 장(6바라밀 실천법회) ▲문화의 장(부천청소년문화축제, 부천시민음악회) ▲나눔의 장(사회복지시설 지원 바자회)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깨달음의 장=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 등 6바라밀 실천법회가 15일 오전 9시30분 영담 주지스님이 법사를 맡아 ‘바라밀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시작돼 16일 보시바라밀, 17일 지계바라밀, 18일 인욕바라밀, 19일 정진바라밀, 20일 선정바라밀, 21일 지혜바라밀 순으로 법회가 열리며, 22일 오전 9시30분에는 고산 큰스님의 회향법문이 진행된다.

특히, 국보 32호 해인사 목판 팔만대장경 복각발원 1차 천일기도 입재가 15일 오전 9시30분 진행되며, 회향은 오는 2015년 7월11일 오전 9시30분 열린 예정이다. 국보 32호 해인사 목판 팔만대장경 복각발원 1,800배 기도는 16일부터 21일까지 오전 9시부터 매일 300배 기도로 진행된다.

▲문화의 장=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2012 부천청소년문화축제’가 21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린다. 지난 5월27일 1차 예선과 8월18일 2차 예선에서 입상한 청소년 10개팀이 출연해 최종 결선을 갖는다.

또한 매년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사(山寺) 음악회’는 올해부터는 ‘부천시민음악회’로 이름을 바꿔 21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된다. 인기가수 최백호, 남궁옥분, 인디밴드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나눔의 장= 15~21일까지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 운영시설들의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바자회가 열린다.

부천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비롯해 장류, 차 등 농수산 특산물과 도서·문구류 판매, 원종종합사회복지관·덕유사회복지관·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김포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 소속 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밖에 엽서·부채꾸미기, 도예체험, 이침 체험, 사진전, 천연비누 만들기, 케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 석왕사(www.seokwangsa.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창건 정신인 ‘바른불교 실천불교’ 이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990년 사회복지법인 룸비니를 설립해 부천·김포·시흥시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체육 시설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석왕사 종무소 ☎(032)663-7771～5,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 ☎(032)668-0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