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기슭 ‘백만송이 장미원’에 10만본이 넘는 ‘가을 장미’가 꽃망을을 터트렸다.

핑크피스, 페블러스, 선스플래쉬 등 120여종 장미가 한창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에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지금부터 피기 시작한 가을 장미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누구나 무료로 ‘가을 장미’를 관람할 수 있다.

‘백만송이 장미원’은 일년 동안 장미꽃이 피도록 ‘사계 장미’로 꾸며져 있다. 시는 이를 위해 10년 넘게 매년 3천여본의 장미를 새 품종으로 꾸준히 식재해 가을에도 장미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공원녹지과는 “‘백만송이 장미원’은 1년에 세차례 장미꽃이 만개한다”며 “봄 장미보다 가을장미가 꽃이 크고 화려한 만큼 도당산 자락에 연결돼 있는 부천둘레길을 걸으며 도당수목원까지 이용하면 각종 야생화까지 볼 수 있는 멋진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만송이 장미원’은 오는 27일 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구간에 개통되면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 버스를 이용하거나, 부천둘레길 누리길 코스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032)625-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