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SK는 22일 오후 6시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 마지막 5차전 홈경기에서 롯데를 6-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3승2패로, 지난 2007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란 신기록을 쓴 반면, 롯데는 1999년 이후 13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는 SK의 정근우가 18타수 8안타(타율 0.444), 2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23표를 얻어 14표씩 받은 팀 동료 박희수와 박진만을 제쳤다.

한편, SK는 24일부터 정규리그(페넌트 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7전4승제 한국시리즈를 벌인다. SK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지난 5년 동안 세차례(2007, 2008, 2010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후 6시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