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설해ㆍ교통대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구는 눈이 내릴 경우 초기 제설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기상상황에 따른 5단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새벽 및 ㆍ퇴근 시간대 폭설에 대비해 눈이 내리기 전에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초동 제설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새벽 취약시간대와 차량 통행이 많은 출ㆍ퇴근 시간대를 중점 제설작업 시간으로 설정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경인로와 소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 등 총 41km 구간에 대해서는 민간위탁 용역업체와 제설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제설 취약지점에 설치된 제설함에 대해서는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상시 보유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제설함 관리에 따른 공무원 책임담당제를 운영키로 했다.

구는 염화칼슘 500여톤을 확보하고 내구 연수가 지나 사용이 어려운 노후 살포기를 교체 구입하고,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장비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주요 도로변과 경사로 등 취약지점에 제설함 287개를 배치할 계획이다.

구 건설과는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릴 경우에는 행정기관의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 내 점포 앞, 우리 동네 골목길에 내린 눈은 주민 스스로 치우도록 하는데도 동참해 줄 것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6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