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강성모)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폭설과 혹한에 대비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구 사회복지과는 우선 추위와 설해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일상생활에 보호가 필요한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인 등 1천여 가구에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40가구에 연탄 쿠폰을, 겨울방학 결식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책을 마련하고, 어르신과 아이들의 이용이 많은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점검과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겨울나기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지역 실정에 밝은 사회복지 도우미와 통장 등으로 하여금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고장이 난 보일러는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수리를 지원하고, 11월에는 동별로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전철 역사와 공원 등지의 노숙자와 행여자의 이용이 빈번한 취약지역에 대해 동주민센터 자율방범대와 순찰조를 편성해 귀가 조치 및 쉼터 입소 등을 통해 노숙인 안전보호망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예년에 비해 올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울 것이라는 기성청의 예보인 만큼, 어려운 이웃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망을 총가동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