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8일)이 끝나고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탈선 예방 선도활동을 오는 12월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8일 수능시험이 끝난 뒤 동(洞)별 청소년선도위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역 등 5개 전철역 주변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밤늦게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귀가 조치하는 한편, 노숙이나 음주, 흡연 등 탈선이 우려되는 인적이 드문 공터나 주택가 뒷골목, 놀이터 등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을 벌였다.

또 수능시험 후 심리적 해방감에 들뜬 청소년들의 출입이 예상되는 찜질방,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해 홍보물을 나눠주며 청소년 보호와 법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소사구 사회복지과는 “청소년 탈선을 조장하는 유해매체와 신종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 탈선 예방에 어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