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서울 마포구 소재)은 오는 17일(1박2일)과 12월1일 두차례에 걸쳐 ‘2012 한·미 청소년 부천 국제교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한·미 청소년 국제교류 아카데미는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파견하는 국비 미국 장학생 11명과 부천 청소년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02-330-2441) 주관으로 오는 17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국 청소년들간 언어 및 문화 교류의 장을 열게 된다.

이번 국제교류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미국 청소년들은 올해 9월에 입국해 1년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국내 고등학교에서 수학하며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1차 프로그램은 부천에 1박2일간 머무르면서 서로의 문화를 경험해 보는 요리 경연과 전통놀이, 옹기만들기 등 색다른 경험을 체험하고, 2차 프로그램은 오정구 여월정수장 내 중요무형문화재 부천전수관에서 전통 사물놀이 체험과 한·미 청소년들의 합동 장기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부천시 행정지원과 국제교류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천시 청소년들이 미국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제교류 아카데미가 끝난 뒤에도 자체적인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032)625-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