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당에서는 기악, 리코더, 오카리나, 바이올린, 하뫃니카, 국악, 단소, 소금, 사물놀이, 연극, 무용, 합창 등 음악부문과 표현예술 부문에 참가한 초·중·고 66개교 학생들이 그동안 전문예술가를 통해 갈고 닦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부천원일초등학교 학생들은 귀엽고 깜찍한 분장으로 연극 ‘양치기 소년’을 선보였고, 상인초등학교 합창단은 반딧불이 퍼포먼스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마당에서는 애니메이션, 만화, 미술, 사진, 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완성도 있는 애니메이션 동영상, 만화코너의 건빵타일, 창작 만화집, 캐릭터, 도예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천아트밸리사업은 지난해부터 부천시가 사업비를 지원해 ‘문화도시 부천’의 예술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관내 초·중·고생들에게 합창, 만화, 미술, 기악. 사물놀이 등 20개 분야의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인성교육을 목표로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절감, 예술 꿈나무들의 소질을 조기에 개발하는데 도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교육청소년과가 지난 6월 학부모·학생·교사 등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천아트밸리사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96%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나타났다.

부천시는 2013년 부천아트밸리사업은 관내 전체 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10개 학교를 선정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