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8일 정부 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우수상’과 2개 부문의 ‘으뜸 행정상’을 수상, 생산성이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16개 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 공동 주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다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95개 지자체가 참여해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최종심사(대면 심사와 수상 지자체 검증 및 확정)를 거쳐 결정됐으며, 그외에 별도로 11개 범주별로 최고의 시책인 ‘으뜸 행정상’을 시상했다.

심사는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개 영역(내부관리 생산성, 사업성과 생산성), 5개 분야(자치행정, 지방재정, 지역소득기반, 지역공간개선, 생활여건향상), 11개 범주, 26개 지표, 60개의 세부 지표로 생산성 지수를 측정해 생산성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명품 행정’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 및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게 됐으며, 2013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대한 가점(인센티브)도 부여받게 됐다.

시는 앞으로 생산성대상 지표를 참고해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제1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도 ‘생산성본부 회장상’과 지역소득기반 부문에서 ‘으뜸 행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천시는 내부관리 생산성 영역에서 생산성이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문화체육교육개선 범주’와 ‘자연공간의 향상 범주’에서 ‘부천 아트밸리사업’과 ‘부천 순환둘레길’ 등 2개 사례가 전국 최고의 시책으로 선정돼 ‘으뜸 행정상’을 수상했다. 특히 ‘부천아트밸리사업’은 시상식에서 ‘대표 으뜸행정사례’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