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관내 비슷비슷한 공원을 테마화 하는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10월과 11월 2개월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테마공원 조성 방안’을 주제로 아이디어 작품 공모전을 실시, 전국 40개 대학에서 63팀 153명이 접수한 66편에 대한 심사 결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연세대학교 조화현 군 등 2명이 공동으로 진달래동산에 대해 ‘도시를 벗고 숲을 입다’가 차지했다.

최우수는 대림대학교 노성래 군 등 1명이 참여한 ‘Eco friendly premium park complex for children’이, 우수상은 순천대학교에 최은지 양 등 2명과 충남대학교 김현진 군 등 3명이 출품한 ‘水: 피아’와 ‘Energy-Park’가 각각 차지했다.

또 장려상은 서울시립대학교 이형관, 협성대학교 김성재 군 등 3명, 대구대학교 김민희 양이 출품한 ‘특색있는 테마공원’, ‘결실’, ‘Bycle의 모든 것’이 선정됐다.

이들 입상작 7편은 창의성, 노력도,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2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시는 이들 작품을 내년부터에 추진하는 17곳 공원 리모델링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 장책개발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의 많은 대학교 학생(동아리)들이 관심과 참여를 보여 부천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 수상작 이외에도 참신함과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향후 이같은 공모전이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게도 바람직한 지역사회 참여 모델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