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내린 함박눈이 강추위에 녹아내리지 않고 얼어붙으면서 부천지역 도심 공원 곳곳에는 하얀 눈꽃세상을 연출하고 있다. 2012.12.6

도심 공원에는 지난 5일 내린 함박눈이 수북히 쌓여 있다.

특히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이들 지역은 지난 5일 폭설이 내린데다,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주요 도로는 물론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곳곳마다 내린 눈이 꽁꽁 얼어붙어 결빙된 상태여서 또다시 눈이 내릴 경우 빙판길로 변할 우려가 크다.
부천지역의 경우 지난 5일 함박눈이 쏟아져 8cm의 적설량을 기록해 도로 곳곳이 결빙된 상태가 많은데다, 6일 낮에도 약한 눈이 내린 상태에서 7일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경우 제설작업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눈이 내릴 경우,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지의 눈은 시민들이 스스로 치우는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설인 7일 부천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로 강추운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0도까지 다소 오르겠으나 토요일인 8일에는 아침 기온이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영하 12도, 낮 기온도 영하 6도에 머무는 강추위를 보이겠고 일요일인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