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2일 오전 11시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대에서 3단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로켓 발사 시각을 12일 오전 9시51분 20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서해에 배치된 세종대왕함이 처음 포착했으며, 9시51분경에 발사가 이뤄졌고, 52분에 1단이 분리됐으며, 53분에 백령도 상공을 통과했고, 이어 58분경 오키나와 서쪽을 통과하면서 이지스함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우리 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성공 여부를 분석 확인중”이라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NSC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