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을 보호하고 위생업소의 건전한 영업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위해ㆍ식품접객업소 406곳을 오는 20일부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구 환경위생과는 이번 점검에서 청소년 주류 제공 여부, 청소년을 유흥접객원으로 고용 및 출입 허용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은 만19세 미만자로 연령 계산에 혼동이 올 수 있는 만큼, 청소년 보호 홍보물에 주류 허용이 안되는 생년월일을 정확히 기재해 청소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점검시 영업자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청소년은 올해까지는 1994년 1월1일 이후 출생, 내년에는 1995년 1월1일 이후 출생일 경우에 해당되며,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되는 업소는 노래연습장ㆍ비디오감상실ㆍ전화방ㆍ무도학원ㆍ사행행위영업ㆍ성인용품점 등을 포함한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이다.

구는 지도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토록 하고, 법적 준수사항 위반시에는 확인서를 징구해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