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이틀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를 뜨겁게 달궈주세요.”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5일 동안 1천378만5천원의 온정이 모아진 가운데, 앞으로 이틀간 모금활동을 벌인다. 올해 목표액 2천만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남은 이틀간 많은 부천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이한열)는 자선냄비 모금활동 15일째인 2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 123만9천50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기간(15일간) 지난해 모금액(1천370만3천260원)은 물론, 2010년(1천247만8천770원), 2009년(1천107만9천100원), 2008년(1천187만700원), 2007년(1천124만2천원) 등 최근 5년간 모금액을 웃도는 것이다.

최근 5년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의 17일간(8~24일) 최다 모금액은 지난해 1천815만9천560원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앞으로 남은 이틀간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진다면 목표액 2천만원에 육박하는 최다 모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휴일(23일)과 성탄절 이브인 24일에는 ‘성탄 한파’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2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8일부터 부천역 북부광장 민자역사 입구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가난한 이웃을 도웁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부천시민의 온정을 모으고 있다.

모금활동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성탄절 전야에는 자정(밤 12시)까지 모금활동을 벌이는 만큼 보다 많은 온정이 이어져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를 뜨겁게 달구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