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논썰매 타러 오세요.”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갑철)는 동지(冬至)인 지난 21일 오후 2시 오정동 61-2번지 오정생활휴먼시아 306동 옆에 위치한 6천240㎡(1천900여평)의 논에 ‘추억의 논 썰매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정구, ‘추억의 논 썰매장’ 2곳 개장- 관련기사 보기 클릭.

이날 개장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이필구 도의원, 서헌성 시의원, 김영국 오정구청장 등을 비롯해 관내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 100여명, 썰매를 타기 위해 찾은 어린이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어린이들과 논썰매타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김만수 시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논썰매를 탄 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다”며 “도ㆍ농이 함께 어우러진 오정구의 특색을 잘 살린 논썰매장이 안전하게 잘 운영돼 부천의 명소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은 지난해 3만6천여명이 찾았을 정도로 인가가 높았다.

한편,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대장들녘에 논이 많아 농촌 풍경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2010년 ‘대장들길 걷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장 논학교’, ‘주말농장’ 운영을 비롯해 ‘초억의 논썰매장’ 등 ‘사계절 테마가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