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1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42조원 규모의 2013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소사~ 대곡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당초 광역철도에서 일반철도로 전환된 가운데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향후 1천5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소사~ 대곡간 복선전철사업의 공사비는 국비 90%와 지자체 10%를 부담해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일반철도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도는 1천5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고, 부천시 역시 예산 부담을 덜게 됐다.

경기도는 2013년 정부 예산안에 소사~ 대곡간 복선전철사업 예산으로 국비 400억원을 신청했으나 이번에 20억원을 확보했지만 광역철도에서 일반철도로 전환하게 된 것에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천시는 그동안 소사~ 대곡간 복선전철사업이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에 일반철도사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건의하는 등 사업방식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한편, 소사~ 안산 원시간 복선전철사업도 경기도가 신청한 800억원 가운데 국비 730억원을 확보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