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공수특전여단(제7851부대) 53대대 8지역대(소령 김영주)는 구랍(舊蠟·지난달 섣달) 29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장애인 편의시설 전문업체인 ㈜한길케어(대표 이창열, 김태곤)에서 쌀10kg들이 100포를 부천시에 기탁한 소식을 접하고 독거노인들에게 쌀을 직접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폈다.

김영주 소령 등 35명의 특전사 장병들은 중대별로 동별 책임지역을 나눠 쌀 포대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간단한 집안 청소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쌀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쌀을 기탁해 분과 무거운 쌀을 배달한 장병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골목 어귀에서 장병들을 베웅했다.

김영주 소령은 “부대원 모두 이번 자원봉사로 불우한 노인들에게 직접 도움을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군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쌀을 기탁한 ㈜한길케어는 도로용 안전물을 제작하는 전문업체로 구랍 21일에도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많은 도움을 베풀고 있다.

한편,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으로, 현재 35명의 독거노인 돌보미들이 각 동에 1명씩 배치돼 주1회 가정방문, 주2회 전화 등을 통해 1천여명의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사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69명의 독거노인 돌보미들이 현황조사를 통해 파악된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1천80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032)322-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