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시장이 10일 오후 열린 시민 초청 신년대화에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메모를 하고 있다.

이날 초청 시민들이 가장 많이 건의한 것은 ▲뉴타운 문제였고, 김 시장은 “현재 뉴타운 43개 구역 중 11개 구역이 해제됐고, 다른 구역도 (주민 찬반의견을 수렴) 조치를 진행중”이라며 “개별분담금 부담과 매몰비용 처리가 뉴타운 문제해결의 걸림돌이며, 2월 국회가 열리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고, 부천시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의 지원 확대와 친환경 무상급식, 놀이터 개·보수비가 유치원에만 지원되는 것을 개선해 달라는 건의와 관련, 김 시장은 “현행 제도에서는 어린집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이 어려워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방법을 찾고 있으며, 올해 확대되는 친환경 무상급식도 더 많은 어린이와 학생이 혜택을 받는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날 신년대화에서는 그밖에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후속 조치 확대 ▲송내역 남부광장 횡단보도 개선 ▲장애인 탁구실업팀 창단 ▲장애인 버스 이용편의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보완 ▲체육회관 건립 ▲아동지킴이집 제도 보완 ▲다문화가정을 위한 통·번역 공공근로 확대 ▲둘레길 지역 농로에 CCTV설치 ▲전통시장 근처 대형마트 편법 진입 규제 등 30여건의 건의사항이 전달됐다.

김만수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건의사항과 이야기를 들어 많은 도움이 됐고, 시민 여러분이 주신 건의는 성실한 후속조치를 약속드린다”며 ”앞으로 시 홈페이지, 포스트잇, 트위터 등으로 많은 시정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