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지역 특색을 반영해 올해 추진할 ‘살기좋은 만들기’ 사업을 3개 분야로 나눠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3개 분야는 ▲아름다운 소사만들기 분야(아름답고 쾌적한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만화 등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자투리땅 미소공원 조성, 꽃길 조성, 자연학습장 조성 등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주민의 참여가 필요한 사업) ▲테마가 있는 마을만들기 분야(등산로와 산책로 정비, 생태하천 복원, 야생화 탐방로 정비,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소통공간 조성(길거리 갤러리) 등 동별 개성과 지역특성을 담을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 ▲기타 분야(려운 이웃 돌봄사업 및 여성 이민자 문화의 밤 등 나눔 마을만들기와 일자리 창출 및 시장 상인들과의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골목경제 마을만들기 등 이벤트적인 일회성 사업에서 벗어나 동별 구간별 특색사업) 등이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동(洞)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2월중으로 사업을 선정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며, 오는 7월께 선정된 사업 추진에 따른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올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원도심 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사업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해 부천시에서 실시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평가에서 동 시책추진 분야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송내1동과 범박동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