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4일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활력증진’을 올해 부천시 행정의 중심에 두고 10대 역점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부천 탄생 100년, 시 승격 4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올해를 부천의 새로운 40년, 100년의 마래를 준비하는 ‘성숙한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올해 중점추진 8대 시책으로 ▲원도심 활력증진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일자리가 넘치고 풍요로운 경제도시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품격과 특색있는 국내 최고의 문화특별시 ▲다함께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지향의 창조적인 환경도시 ▲소통과 시민 참여의 열린 자치행정도시 등을 제시했다.

◆신·구도심 균형발전 올해 부천시 행정의 중심에 두고 추진하게 될 ▲원도심 활력증진을 위한 10대 역점 정비사업으로는 △공중 화장실 정비 △기업형 노점상 퇴출 및 생계형 노점 허용 △인도 확보 등 보행로 정비 △통학로 안전 지대화 △주차장 확충 △광고물정비 △볼라드/교통시설물 정비 △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동네 체육시설 확충 및 하자부분 신속한 정비 △경로당 활성화 △고령화 대비 △텃밭/리모델링 등을 꼽았다

◆도시기반시설(SOC) 확충 ▲도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심곡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건립 △부천역 북부광장 문화커뮤니티 조성 △부천문화원 복합문화시설 설치 및 송내공원 조성 △삼정천 침수 예방과 여월지구 하수도 정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경제 ▲일자리가 넘치고 모두가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위해 △시민체감 일자리 확충(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육성) △서민 기반 소상인 지원(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신성장 동력, 4대 특화사업 육성(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산·학·관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분야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를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3세 이상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8만7천여명) △교육환경개선(교육경비 195억원, 부천아트벨리와 부천미래학교 운영) △평생학습도시 조성(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20개 운영 및, 평생학습 지원) △지식기반 인프라 확충(도서관서비스 활성화, 작은 도서관 17곳 확대) △청소년 건전 성장기반 조성(청소년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예술분야 ▲품격과 특색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특별시를 위해 △문화특별시 부천, 글로벌 경쟁력 구축(3대 국제축제 전략적 육성) △문화예술콘텐츠 사업의 중심 기지화(영단문화단지 종합개발) △생활문화예술 진흥(제도적 지원시스템 구축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문화예술시설 확충(문화예술회관, 부천문화원 등의 독창적 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복지분야 ▲다함께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위해 △서민,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자활, 자립 토대 마련) △행복한 노년, 노인복지 확충(노인일자리, 여가문화 활성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아동 건전 육성 △건강 100세, 시민건강 증진(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치매관리센터 설치) △생활체육 저변 확대(체육시설 확충, 시민 1인 1종목 체육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분야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지향의 창조적인 환경도시를 위해 △미래지향적 도시개발(2030 부천도시기본계획 수립, 도시이미지 개선) △창조적 도심재생 추진(뉴타운·재개발 문제 해결, 공동주택 리모델링) △녹색공간 확충(공원 확대, 한뼘공원 조성, 100만그루 나무심기) △맑고 푸른 청정도시 조성(대기환경 개선, 친환경에너지 공급)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시민 안전망시스템 구동(1천15곳 생활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재난 선제 대응, 안정적 항구대책 마련(예방 중심의 재난안전관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자치행정분야 ▲소통과 시민 참여의 열린 자치행정도시를 위해 △시민 참여·소통 행정 정착(주민참여예산제, 시장과의 대화, 시민정책토론회, 인근 지자체와의 연대 및 상생 협력) △고객만족 민원행정 제공(종합민원상담센터, 365언제나 민원센터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선진행정(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스마트 정보도시 구축(인터넷, SNS, 모바일 서비스 제공) △주민자치역량 강화(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회단체 공익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12년 부천시정 주요 성과>

한편, 지난해 주요 시정 성과로는 ▲지하철 7호선 개통, 격자형 교통망 조성(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 소사~ 안산 소사지하철 및 소사~ 대곡간 오정지하철 공사 추진,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시설, 부천역 북부광장 문화커뮤니티 조성 추진) ▲지역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도모(지역·서민 기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민간·공공일자리 확충으로 취약계층 생활안정 도모,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지원 강화) ▲재정여건 어려움 불구 보편적 복지 단계별 실현(유치원 만5세,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교육경비 확대 지원, ‘부천아트밸리’ 활성화, 경로당 급식 지원, 화장 장려금 지원) ▲지역공동체 형성 및 정주의식 고취(시민 참여 ‘1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부천순환둘레길 1사 1탐방로 가꾸기 전개, 옥상 텃밭 등 친환경 도시농업 발전 마련, 야인시대 캠핑장 및 문화동산 조성 개장) ▲대외적인 평가(외부기관 평가 총 75건 수상(중앙부처 38건·경기도 27건·외부기관 10건 수상, 국·도비 451억원 확보- 국비 431억원·도비 20억원) 등을 꼽았다. 특히 각종 수상 실적의 경우 2009년 23건, 2010년 27건, 2011년 49건보다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