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역점사업인 ‘원도심 활력증진’의 일환으로 공원 이용 특성에 맞는 테마공원, 주민 의견이 반영된 주민 참여 공원, 여성·유아·장애인 등 배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자 중심, 숲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과 휴식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거나 기존 공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시 공원관리과에 따르면 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 12월까지 총 79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체육·자연학습·생태·휴식 등 지역별 공원 이용 특성에 맞는 테마공원 5곳 조성 ▲12개 공원 리모델링 ▲3개 구청별 산림생태 휴양의 숲 조성 등을 추진한다.

▲테마공원 5곳 조성= 주변 환경과 이용 특성에 따른 새롭게 조성되는 테마공원은 5곳이다.

역곡지구에 들어서는 원미근린공원은 축구장·풋살장·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으로 꾸며지고, 송내근린공원은 자연학습공원으로, 소사본동에는 소사체육공원이, 삼정동에는 운동시설과 휴게 쉼터·산책로를 갖춘 비타민공원으로, 오정대공원은 생태공원으로 확대 조성된다.

▲공원 12곳 리모델링= 상3동 진달래근린공원·행복한 어린이공원·산우물공원 등을 도심속의 정원과 왕눈이라는 테마로 리모델링한다.

장말 어린이공원은 백설공주, 넘말 어린이공원은 숲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백송·꽃마을·다정한·은행·산골·원종 어린이공원 등도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구청별 산림생태 휴양의 숲 조성= 원미산, 성주산, 은데미산 등 각 구청별 1곳을 선정해 시민 참여를 통해 ‘숲체험장’을 조성한다. 기존의 지형과 이용 동선을 활용해서 산림 훼손을 최소화 하고, 휴게산·운동시설을 늘리고 산사나무와 산수유 등을 심을 계획이다.

시 공원관리과는 이같은 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휴식공간 제공 및 산림을 접하고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 시민들의 생활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32)625-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