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기상청은 7일 오후 8시를 기해 한파특보를 확대 발령했다. 금요일인 8일에는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1일까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개인 건강관리는 물론 수도관 동파사고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수도관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ㅅ도계량기를 헝겊 등 보온재로 감싸고 소돗물이 약하게 졸졸졸 흐르도록 틀어놓이야만 동파를 예방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에 한파특보를 발령한 곳은 다음과 같다.

▲한파경보= 경기도(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강릉시 산간, 동해시 산간, 태백시, 삼척시 산간,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영월군, 평창군 평지, 평창군 산간, 정선군 평지, 정선군 산간,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홍천군 산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평지, 인제군 산간), 충북(청주시, 영동군 제외), 경북(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평지, 영양군 산간,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인천광역시(강화군).

▲한파주의보= 서울, 인천(강화군 제외),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안성시, 화성시), 서해5도, 충남(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서천군, 홍성군, 계룡시), 충북(청주시, 영동군), 전북(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경북(구미시,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경남(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한편, 금요일인 8일에는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낮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고,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9일에도 어침 영하 12도(낮 3도)로 춥겠고, 설날인 10일 일요일에도 아침 영하 7도(낮 0도), 설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11일)에도 아침 영하 9도(낮 영하 1도)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화요일(12일)과 수요일(13일)에도 아침 영하 8~9도(낮 영하 1도)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목요일인 14일에는 아침 영하 5도로 기온이 다소 올라가 낮에는 영상 2도까지 올라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월18일(월요일)은 ‘봄비가 내리고 새싹이 튼다’는 절기상 우수(雨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