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커피콩 포장재들은 재활용 수거마대로 제작해 활용하기로 했다

14일 시 청소과에 따르면 관내 커피원두(커피콩) 수입과 생두 및 커피용품 전문업체인 코이너스 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찬일ㆍ원미구 도당동 소재ㆍwww.koiners.comㆍ바로 가기 클릭)은 커피콩 가공 후 나오는 포장재를 일반폐기물로 위탁 처리하면서 연간 360만원 비용 부담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한다.

시는 이와 관련, 회사측과 상담을 통해 관련 사례 검토와 연구를 통해 커피콩 포장재가 천연재료이며, 태워도 유해물질이 안나온다는 것을 알고 재활용품 수거마대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마대 제작작업에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코이너스 인터내셔널과 노인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하는 부천시니어클럽과 커피콩 포장재를 가공해 재활용품 수거마대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4일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 기업 측에서 매월 커피콩 포장재 1천500개를 받아 가공해 재활용품 수거마대로 보급하기로 해 연간 1천200만원 이상이 어르신들 임가공비로 지출돼 어르신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시 청소과는 “커피콩 포장재 재활용사업으로 기업의 위탁 처리비용 및 시의 예산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1회용품 줄이기,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