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민수)는 정월 대보름(24일·음력 1월15일)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정월대보름 맞이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와 윷놀이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연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범박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프로그램인 어울림소리에서 동네를 돌며 진행된 지신밟기에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수 막걸리와 돼지머리고기, 과일, 음료수 등을 준비해 동참했다.

윷놀이 행사에서는 10개 단체 100여명이 참여해 주민 화합을 다졌으며, 범박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시흥시 과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참여해 우의를 다졌고, 단체원들이 준비한 바베큐와 잡곡밥, 오곡나물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연(鳶)만들기 행사에는 전통연 명인 성용부(76) 옹을 초청해 연의 유래와 연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들판에 나가 연 날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범박동 주민센터(동장 문병섭ㆍ☎032-625-670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