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자체 재원 및 외부 재원, 공채발행 등 조달재원을 특별회계로 편성, 운영하기 위한 자치법규인 '부천시도시철도 건설사업 특별회계설치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개회된 제105회 시의회 정례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해 놓은 상태다.

조례안에 따르면 특별회계의 수입은 △국고보조금 및 정부융자금 △다른 회계 및 기금으로부터의 전입금, 융자금 △지방채 발행 수입금 및 차입금 △수탁사업 부담금 △도시철도법의 규정에 의한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수입금 △본 특별회계 재산의 매각대금 및 임대수입금 기타 수입금 등이다.

또 특별회계의 세출은 △도시철도 건설사업비와 역세권 개발사업비 △융자금, 지방채 발행, 차입금의 원리금 상환 △도시철도 건설에 수반되는 보상적 경비 △도시철도 건설기구의 운영비 △기타 특별회계 운영에 수반되는 경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 추진 배경에 대해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철도건설사업 특별회계를 설치, 조달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