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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前영국 총리 타계
영국 최초 여성 총리 3차례 연임 
더부천 기사입력 2013-04-09 08:45 l 부천의 언론- The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8128


마거릿 대처(1925~2013).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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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유일한 여성 총리로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거릿 대처(Margaret Thatcher) 전 영국 총리가 8일 오전(현지 시간) 타계했다. 88세.

대처 전 총리의 유족은 “어머니가 오전 뇌졸중을 일으킨 뒤 평화롭게 임종했다”고 전했다.

10여년 전부터 뇌졸중을 앓았던 대처는 몇년 전부터는 치매까지 겹쳐 외부활동을 중단했다.

대처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3차례에 걸쳐 11년간 총리로 재임하면서 강력한 지도력으로 ‘영국병’을 고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1925년 잉글랜드 동부 그랜섬에서 식료품 상점의 딸로 태어나 1951년 사업가 데니스 대처와 결혼, 1959년 보수당 의원으로 런던 북부 핀칠리 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1964년 재선에 성공해 보수당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1970년 보수당이 재집권하면서 교육과학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1975년 영국 최초 보수당 당수로 선출됐다.

1979년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영국 최초로 여성 총리가 됐고,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함께 옛 소련에 맞서 냉전 종식을 이끌었으며, 1982년 아르헨티나와의 영토 분쟁지역이던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1983년 보수당의 총선거 승리로 재선에 성공했다.


영국 BBC방송은 ‘American sweetheart(미국의 연인)’이란 제목으로 마서릿 대처 전 영국 총리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담소하는 사진을 실었다.

1984년에는 경제성이 없는 탄광 20곳의 폐쇄를 추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전국 광부노조가 대대적인 파업에 돌입하자 강경 진압하기도 했으며, 1984년 12월19일에는 중국과 함께 홍콩을 1997년 7월 중국에 반환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1987년 총리직 3선에 성공했으나, 1990년 11월28일 유럽통합에 반대하면서 보수당 내 반발로 총리직을 사임했다. 영국 역사상 최다 기간 총리로 재임했다.

대처는 1991년 5월 정계를 은퇴한 뒤 1992년 남작 작위를 받고 상원의원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1992년 미국 월리엄메리대학 총장으로 부임했으나 2002년 3월 뇌졸중 진단을 받았고 대외활동을 중단했으며, 2012년 12월에는 방광수술을 받는 등 뇌졸중과 싸워왔다.
한편, 대처 전 총리의 서거 소식을 접한 영국 왕실과 정부는 위대한 정치인을 잃었다며 깊이 애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늘은 국가에 너무나 슬픈 날이다. 우리는 위대한 총리이자 위대한 지도자, 위대한 영국인을 잃었다. 첫 여성 총리인 마거릿 대처는 온갖 악조건에도 성공했다'고 애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자유의 투사이자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고 추모했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많은 여성을 위해 본보기를 만들었다”고 애도하는 등 각국 정상들도 강한 신념으로 역사를 바꾼 지도자에 조의를 표했다.

영국 정부는 대처 전 총리의 장례식을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경우처럼 국장에 준하는 의식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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