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4월부터 5급 이상 모든 부서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9일 시 회계과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만 공개했으나, 앞으로 부시장과 국·소장, 과·동장의 기관운영 및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업무추진비 공개는 한달 동안 집행된 내역을 다음달 2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의 ‘행정정보- 정보공개’ 게시판(바로 가기 클릭)과 각 과·동 홈페이지에서 올리고, 공개내용은 업무추진비 집행일자, 집행내용, 대상 인원, 금액, 집행 방법 등이다.

시는 업무추진비 공개 확대 시행에 맞춰 각 부서 회계담당자 대상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 확대로 부천시가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일상감사를 강화해 업무추진비 공개 현황과 사용 내역이 적정한지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하고,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와 청렴자가 진단 등을 통해 청렴의식을 제고하기로 했다. 기타 문의는 시 회계과 경리팀(☎032-625-2632, 트위터 @bcaccount00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