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경기영상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왼쪽부터)이 19일 부천에 '다양성 영화관' 운영에 따른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양성 영화관으로 운영될 ‘만화영화 상영관’은 디지털 영사기, 서버, 필름영사기, 3D상영 장치, 음향(돌비7.1), HDV 데크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도 등록돼 있다.
이곳은 이미 선정된 ‘다양성 전용 영화관’보다 최신 시설을 갖춰 개봉 영화도 즉시 상영이 가능하며.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 관람은 물론 한국만화박물관까지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만화 상영관은 오는 5월말까지는 가정의 달 특집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천방지축 빼꼼’ 공연이 예약돼 있는 관계로 5월 한달만 3층에 있는 4D상영관에서 다양성 영화를 임시 상영한 후 6월부터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정상 상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양성 영화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부천만화박물관(☎032-310-3093, 트위터 @manhwa_loveㆍ바로 가기 클릭), 부천시 문화콘텐츠과(☎032-625-2963, 트위터 @bc-contentㆍ바로 가기 클릭), 경기영상위원회(☎032-623-8057)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가 추진중인 ‘다양성 영화’ 지원사업이 부천시까지 확대됨에 따라 경기도내 다양성 영화 상영관이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수원, 고양, 평택, 남양주 메가박스를 매일 하루 3회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는 ‘G-시네마’로 지정하고 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이밖에도 고양과 성남 영상미디어센터와 경기도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주말마다 다양성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다양성 영화 전용 상영관 개관식에서 “다양성 영화관 개관을 시작으로 반응에 따라 다양성 영화관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