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여월과 작동 일대 그린벨트 20여만평이 오는 2007년까지 택지로 개발된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과 부천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부천지역의 대규모 녹지가 파괴된다며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고 있어 착공까지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시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7년까지 여월과 작동 일대 20만3천여평을 공동주택 4천825가구(연립주택 140가구 포함), 단독주택 140가구 등 4천965가구와 초등학교 2곳, 중고교 각 1곳 등을 갖추고 5만9천여평 규모의 공원과 녹지 등을 갖춘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택지개발 사업자인 대한주택공사를 통해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9일 오정구에서 열고 다음달 30일까지 주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다음달 개발계획승인과 함께 수용될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한 보상에 이어 내년 9월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바로 공사에 착수, 오는 2007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개발계획이 수립되는대로 택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할 예정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 이 기사는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사화된 내용으로, 인터넷 <더부천>의 DB 축적을 위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임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