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은 26일 오후 2시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균형 발전 시민정책토론회에 참석, “주민참여 예산제와 마찬가지로 도시균형 발전도 주민참여형 사업이 중요하며 최근 마을만들기 같은 것은 좋은 사례이며, 주민들께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시의회에서도 예산 편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면서 “오정구의 경우도 올해 21개 사업에 약 31억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주차장, 동네체육시설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며 적은 돈이라도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장은 “부천시의 재정자립도가 10년 전만 해도 70%가 넘었는데 지난해 50%, 올해는 46%로 갈수록 도시성장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부천시 1년 예산 약 1조4천억원 중 가용예산이 일반예산의 약 5%인 400억원 정도에 불과하고, 이 예산중에서도 교육예산 등을 빼면 신규 예산 편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도시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도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