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은 25일 오후 2시 소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구도심 균형 발전 시민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민관 협력시스템인 거버넌스를 통해 공공의 기획력과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합하고 조화돼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부천시 탄생 100년, 시승격 40주년이 됐는데, 지방행정연구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28개 지방정부 중 부천시가 183위로 보고 많이 노후화됐다”며 “신·구도심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원도심이 활성화되려면 예산이 중요한데 1년 예산이 약 1조4천억원인 부천시는 작년에 재정자립도가 50%에서 올해는 46%로 떨어져 원도심 활성화 등 대규모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의장은 이어 “국가도 경제성장률이 1% 줄어들면 일자리 7만6천개가 감소하고, 국가 세수는 8천억원 감소하며, 개인소득도 3조원 정도 줄어드는데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재정상 어려움 있다”면서 “그렇지만 신·구도시가 연계해서 살기에 공원 조성, 리모델링, 주차장 만들기, 경로당 활성화, 새로운 마을만들기 사업 등 내년에도 원도심 활력사업 예산 대부분을 의회에서 승인하는 등 원도시와 신도시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