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오정구 대장동 논벌판에서 부천농기고두마리 보존회 주관으로 ‘세벌논매기’ 재연행사가 연다.

부천농기고두마리는 1800년대에서 1910년대까지 진행돼온 고유 민속놀이로, 농기 쟁탈전으로 변화 발전하면서 ‘상좌 다툼’으로도 불리우며 오랜 세월 전해 온 것으로, 현재 (사)민족문화연구소 복사골마당과 부천문화원의 노력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세벌논매기’는 부천의 민속놀이인 부천농기고두마리가 이루어지는 과정 중 하나로, 농기고두마리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대장리 토박이 어른의 고증을 통해 원형대로 복원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부천농기고두마리를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기고사, 세벌논매기, 마을잔치의 순으로 열리며 대장동 마을 원로 및 주민들이 협조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032)651-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