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부장검사)급 검사 309명(파견 및 부부장 승진 포함) 및 평검사 3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31일자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법무부·대검찰청의 대변인과 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3차장검사, 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차치지청장 등 검찰 중간 핵심 보직에 사법연수원 17~19기를 전진 배치하고, 20기를 부치지청장에 다수 임명했으며, 21기를 서울 중앙지검 부장에 대거 진출시키고, 22기를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 보임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12일자 검사장급 인사에 따라 공석이 된 일부 지검 차장검사 및 지청장 등 중간 간부진의 공백을 메우는 한편, 지난 6.5 임채진 검찰총장 퇴임 이후 지속돼온 검찰 수뇌부와 일부 중간 간부진의 인사상 공백으로 인한 불안정 상태를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는 백종수(49·사법연수원 17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차장검사에는 김주선(48·사법연수원 19기) 강릉지청장이 발령받았다.

한편, 이경재 현 부천지청장은 서울고검 검사, 조주태 차장검사는 순천지청장, 전호천 전문부장은 광주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