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음식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을 위해 8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트를 사용하지 않는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대형폐기물 무단투기,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며, 무단투기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폐기물관리법시행령 제38조’에 의거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 청소과 음식물자원팀은 “7월1일부터 전용봉투를 사용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된 가운데 시행 초기 전용봉투 품절현상으로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생활쓰레기 전용봉투를 10일간 사용토록 해 불편을 해소하고 현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8월중 시·구·동 모든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미사용 행위에 대한 집중 계도 및 단속활동을 2회 실시하는 한편, 매일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모니터링해 각 구청별로 취약지역 3~5곳씩을 선정해 전담 계도·단속반을 투입시켜 취약지역별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이 거점 배출방식으로 무단투기 배출 행위에 대한 색출이 어려운 경우 거점 수거 용기에 3회 경고 안내문을 부착한 뒤 무단투기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일정기간 수거를 하지 않는 특단의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이승표 부천시 청소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1년 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20%의 감량을 목표로 조기 정착에 모든 청소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