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상시를 대비해 민·관·군 합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1968년부터 고구려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따 매년 8월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인 ‘을지연습’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동안 실시된다.

부천시는 제46회 을지연습 관련, 9일 오전 10시 시청 창의실에서 군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만수 시장은 보고회에서 “을지연습을 통해 각 기관의 위기관리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하고 대비하기 바란다”면서 “다양한 안보체험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의 안보상황과 전년도 을지연습 결과 분석 등을 반영해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 향상 훈련, 국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국지 도발 대응 훈련, 주민 대피 훈련, 국가 핵심 기반시설 피해 복구 훈련, 사이버 공격 대비 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부천시에서는 군 관계자, 부천 3개 경찰서, 부천소방서, 성모병원, 순천향병원 등 22개 기관에서 680여명이 참가한다.

을지연습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행정부 을지연습 홈페이지(ulchi.mopas.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