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686명의 통장들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을 받도록 돕는 ‘복지 알리미’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2천441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도록 했다.

시 사회복지과 무한돌봄팀에 따르면 소사구 심곡본1동 황정순 12통장은 병원비가 없어 병원에 못가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을 부천시 무한돌봄센터와 연계해 긴급치료비를 지원헤 응급치료 및 입원과 퇴원시 지원이 이어지도록 했고, 원미구 춘의동 통잡협의회 회장 오세영 12통장은 중3동 소재 하이병원과 MOU를 체결해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치료를 못받는 어려운 이웃 5명의 치료받도록 하는 한편, 통장협의회에서 1만원씩 적립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랑의 핑크백 40개를 제작해 차상위계층에 추석 선물로 전달했다.

오정구 성곡동 정인숙 통장은 집에서 쓰러져 거동을 못하던 홀몸 어르신을 주민의 제보를 받고 노인전문병원에 옮겨 위기를 넘기도록 하는 등 홀몸 어르신을 수시로 챙기며 쌀과 반찬을 받도록 주민센터와 지역봉사단체와 연결해 주었고, 소사구 심곡본동 약숙현 11통장은 어려운 이웃 6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원미구 중1동 미리내마을의 909~912동을 담당하는 이계숙 3통장은 어려운 이웃 6세대를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32회의 가정방문과 61회의 복지시책을 알리는 등 ‘복지 알리미’로 나선 통장들이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도움을 받도록 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사회복지과 무한돌봄팀은 “통장들의 활약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제때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통장 복지알리미가 보다 열심히 일하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