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2일 심원초등학교(교장 김경영) 5층 힘소슬관에서 ‘시민과 함께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5~6학년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민속예술단 나눔소리’ 손영철 단장이 전통 국악기 중 관악기와 사물놀이에 사용되는 악기의 소리와 특징 등을 학생에게 설명했고, 학생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악기와 연주방법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또한 김형민 교사가 대금으로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넬라판타지아로 널리 알려진 ‘가브리엘 오보에’를 연주했고, 사물판굿 공연을 통해 소고 연주자의 다양한 퍼포먼스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을 올해 10번째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원미구는 앞으로도 초등학생 대상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국악)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여건이 맞을 경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공연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