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호텔과 짜고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기업형 ‘풀싸롱’이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부천소사·오정경찰서 등 부천권 경찰서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 지난 20일 오전 1시40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대형 유흥업소(190평 규모)를 찾는 손님들을 상대로 1회 화대비 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유흥업소 업주 K모(54) 씨와 유흥업소 도우미 L모(여·34) 씨, 호텔 영업과장 K모(3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흥업소 업주 K씨 등은 업소와 500m 거리에 있는 대형 호텔 업주와 미리 계약을 맺은 뒤 손님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직접 고급 승용차량을 이용해 호텔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기업형 성매매 업소 및 고질적인 불법 사행성 게임장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국민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고 건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매매 알선 동영상 확보- 부천웜미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