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합계 75초58로 4위에 그쳤던 중국의 장홍(↑사진)이 여자 1천m에서는 1분14초0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500m에서는 1, 2차 합계 74초70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으나, 1천m에서 1분15초94로 12위에 그쳤다.

스피트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역주하는 이상화. 1, 2차 합계 74초70으로 1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주종목이 아닌 1천m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하는 1천m 경기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현지시간 오후 6시)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1조 경기부터 시작됐다.
이상화는 마지막 조인 18조에서 네덜란드의 신예 하를로터 판베이크와 대결을 펼친다. 이상화는 아웃코스에 배정됐다.

이상화는 500ｍ가 주종목으로 1천ｍ에서는 메달권 밖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500ｍ의 후반 레이스 강화를 위해 1천ｍ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성적을 끌어 올려 메달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화와 함께 출전하는 박승주(24·단국대)는 4조에서 켈리 건터(미국)와 경기를 벌이고, 이보라(28·동두천시청)는 6조에서 브리타니 스츄스러(캐나다)와 뛰며, 김현영(20·한국체대)은 8조에서 루이자 지로코스타(폴란드)와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