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18일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8년째 전통방식으로 된장과 간장을 담그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메주를 잘 씻어 동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장독대에 소금물과 함께 담가 숙성시키는 작업을 했으며, 정썽껏 담근 된장과 간장은 오는 9~10월경 완성돼 관내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도 판매돼 수익금은 봉사활동을 위한 종자돈으로 사용돼 도당동 새마을단체의 된장·간장담그기 행사는 콩이 메주로, 메주가 된장과 간장으로 변화하듯이 선순환이 이루어지져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도당동 주민센터(동장 윤정문ㆍ☎032-625-5781)는 전했다.